스토리

LG소셜캠퍼스 스토리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 플랫폼

  • 그린을 이끄는 펠로우, Leading Green 데모데이

    2020-12-282618

  • 지난 6월 소셜펠로우 10기와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어느덧 6개월이 지나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데모데이가 2020년 12월 17일(목) 오후 2시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렸습니다.

     

    LG소셜캠퍼스는 2011년부터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있는데요이번 데모데에서는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팅 주관사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참여하여 10기펠로우의 향후 스케일업 방향과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언택트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LG소셜캠퍼스 Leading Green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함께 만나보시죠!

     

     

    ‘LG소셜캠퍼스라는 울타리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LG소셜캠퍼스 조영복 운영위원과 LG전자 주호성 팀장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10주년이 된 LG소셜캠퍼스는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생태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이것은 LG전자, LG화학 및 참여하신 펠로우 기업의 적극적인 활동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든든한 주최사와 함께 펠로우 여러분이 추구하는 좋은 일들이 큰 성과를 이루길 바랍니다.

    _LG소셜캠퍼스 운영위원 조영복 부산대 교수

    코로나19에도 10기 펠로우의 적극적인 참여로 투자유치 및 대회 수상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LG소셜캠퍼스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도우며 지속하는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_LG전자 주호성 CSR팀장

     

    우리의 소비(경제활동이 끼치는 영향력

    이번 Leading Green 액셀러레이팅 운영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의 오프닝으로 본격적인 데모데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10기의 액셀러레이팅 진행 현황을 전해주었는데요,

     

     

    처음 액셀러레이션 개념이 도입된 이번 펠로우10기는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컨설팅을 통해 현재까지 23억의 투자유치와 34명의 고용 창출 그리고 평균 매출이 3배 이상 상승했고 인증 8개와 연구·개발(R&D) 17건의 실적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과를 이룬 펠로우10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이 얼마나 잠재력이 있는지 보여준 계기가 되었는데요앞으로도 더 성장할 펠로우10기 기업의 좋은 활동 소식이 기대됩니다.

     

    김정태 대표는 요즘 ESG라는 관점에는 경제에 환경이 그리고 사회가 통합되어 있으며이제 경제에 있어서 환경에 대한 가치가 포함되지 않으면 투자사 및 소비자에게 외면당할 수 있다며 경제사회와 환경이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에게도 중요한 자산이라고 전하며 오프닝을 통한 그동안의 액셀러레이팅 보고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파타고니아 지구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을 합니다.

    다음 순서로 파타고니아 김광현 팀장의 온라인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LG소셜캠퍼스와 같이 환경보호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를 진행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브랜드입니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라는 책을 통해서도 제품 디자인·생산·유통·마케팅·재무·인사·경영·환경 8가지 분야의 기업 철학을 상세히 알려주는데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서도 기업가치와 미션에 따른 환경을 바탕으로 한 기업 철학에 대해서 전해 주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 우리의 행성을 위해서 비즈니스를 투자한다.'라는 기업 강령을 가지고 있는데요다음 3가지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Quality 품질·디자인·색감 등,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파타고니아는 가치를 기반으로 한 소비는 그 소비자가 기업에서 제공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면 구매를 지속하기 어렵기에 품질과 디자인과 같은 스타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가치를 가진 제품예를 들어 제품의 90%를 기부하겠다고 하면 그 가치에 공감하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그 제품 자체의 만족도가 높지 않으면 지속적인 소비가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따라서 회사의 철학이나 기조를 모르고 구매를 하더라도 제품의 품질이 훌륭해서 재방문할 수 있기에 품질은 중요합니다.

     

    Integrity 모든 부서모든 구성원에 녹아들어 있는 환경 보호의 가치

    각 부서, 팀마다 하는 일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특성에 맞게 환경에 대한 가치가 녹아있는 파타고니아, 

    예를 들면 매장에서는 직원들의 환경 보호 교육과 매장이 있는 지역의 환경 단체와의 연계가 이루어지고, 마케팅에서는 어떻게 환경 보호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전달할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IT팀 및 재무팀에서조차 매 일상에서 하는 일이 환경 보호로 이어진다는 것을 몸소 느끼기 때문에 일에 대해서도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처럼 파타고니아에서는 환경보호가 특정부서가 하는 일이 아닌모든 부서모든 구성원에게 그 가치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있습니다.

     

    Not bound by convention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생각

    지구를 위한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미션에 기반한 파타고니아의 실천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nvironmentalism 

    각 부서에서 환경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에서는 Activity Company로 환경 보호에 나서는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파타고니아,

    기업 자체가 환경 보호에 대한 자원과 경험이 많이 있어서 기술 등을 사용하여 환경 이슈들을 고객들에게 잘 소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파타고니아는 1970년대에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기업입니다.

    창고로부터 시작된 그 초심을 잊지 않으려고 Tin Shed Ventures 투자펀드를 만들었는데요, 

    환경 보호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창업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로써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준비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나아져 사업이 정상화되면 환경 보호를 위해 일을 잘하는 회사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온라인이 아니라 직접 뵙고 우리나라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모아서 함께 일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김광현 팀장의 기조 강연은 마무리되었습니다.

    LG소셜캠퍼스 펠로우에게도 좋은 기회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우리가 영향을 주고 싶은 것은 소규모 개인 사업체이다.

    언젠가 자신의 작은 농장을 갖고 싶다는 수천수만의 젊은이들 말이다.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한다면 필요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

    _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


    친환경 비즈니스 성장 전략 패널 토크

     

    다음으로는 친환경 비즈니스 성장 트렌드와 친환경 소셜벤처 성장전략에 대한 패널 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 투자사 관계자 네 분이 참석하였는데요,

    스페이스점프 이형민 대표크립톤 최동은 팀장나눔엔젤스 최예은 이사 그리고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럼 몇 가지 주제에 대한 주요 토크를 들어보겠습니다.

     

     

    Q. 친환경 트렌드 중 특이한 변화는?

    스페이스점프 이형민 대표 현재 친환경에 대해 급격하게 이슈가 확장되고 있으며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이런 이슈를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 기술과 투자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을 통해 볼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조금 약하지만, 해외에서는 이 이슈들이 강력합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기업들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이 있습니다국내에서는 경제와 친환경에 대해 상충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런데도 해외 기업들의 다양한 시도를 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나눔엔젤스 최예은 이사 MZ세대의 가치 있는 소비가 변화입니다.

    예전에는 친환경 키워드가 관심도 있는 커뮤니티의 주제라고 한다면 요즘엔 그 트렌드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함께 더불어 가는 가치에 대해 이 지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옛날에는 의식 있는 사람들이 고려하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요즘은 젊은 세대의 명확한 소비 가치 기준이 반영된 소비 패턴의 참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립톤 최동은 팀장 최근 기업들을 만나며 느끼는 것은 친환경을 위한 사업이 부산물을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산물을 만드는 그 과정에서 혁신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만난 팀 중에서 지능형 해양폐기물 관리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 있는데, 조류 및 파도를 이용하여 쓰레기가 수집되는 곳에 망을 넣고 포장해버리는 형태의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환경 분야에도 단계별 혁신이 나오고 있어 스타트업에 앞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환경 분야 기업과 함께한다면?

    스페이스점프 이형민 대표 환경 분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기술을 많이 연마하고 고도화된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면 투자해볼 만한 기업이 될 것입니다.

     

    나눔엔젤스 최예은 이사 나눔엔젤스는 내년 3월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관련하여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하시면 좋겠다. 

    한 가지 말씀드린다면 배달의 민족에서 MZ세대를 타깃으로 마음을 움직인 마케팅이 있습니다단 1초 만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인데요, 이처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마음마저 움직이는 방법을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크립톤 최동은 팀장 기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철학 아래에 적극적으로 친환경 분야 기업 발굴을 위한 투자 방향을 설정했습니다관심 있는 기업의 참여 바랍니다.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 환경 분야가 과거에는 비재무적인 요소로 소홀했던 영역인데, 최근에는 무형자산이라고 해서 투자업계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형자산으로 기계, 설비나 부동산이 대부분의 자산 가치였는데 지금은 환경이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가 기업가치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최대 80%까지 적용된다고 해요

    저는 환경이라는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분들을 asset(자산) 계좌를 넓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계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을 고소득자라고 하고 자산이 많은 것을 부자라고 하는데요, 어려움과 위기의 시기,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누가 오래 갈까요? 바로 부자가 오래 간다고 해요. 

    저는 자산을 계속해서 축적해 가고 있는 우리 환경 분야의 스타트업, 

    펠로우 여러분들이 오랫동안 그 이야기들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데모데이의 주인공 펠로우10기의 성과발표 전 신민경 플루티스트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펠로우10기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10개 기업 대표의 그동안의 성과와 주요 사업에 대한 발표와 심사역의 피드백과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럼 이번 펠로우10기의 사업소개를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환경을 위한 10개 기업의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듣고 심사역의 피드백도 이어졌습니다.

    각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와 또 기업에 대한 질문이 오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스페이스점프 이형민 대표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은 바로 사업화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속도는 더디다며 여유를 가지고 시장을 바라보면서 기술과 서비스가 통할 적절한 타이밍을 찾아내야 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눔엔젤스 최예은 이사는 친환경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소재나 제조공정 등 여러 단계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비용 구조나 비즈니스 모델을 잘 설계하지 못하면 사업화 성공에 어려워 초기 설계 때 환경적 가치 추구 외적인 부분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Green을 이끄는 LG소셜캠퍼스 펠로우

    우리가 더 싸게, 그리고 쉽고 많이 소비함으로 인해 우리도 모르는 사이 환경파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그래서 결국 우리 일상의 위협으로 돌아오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위협은 더 실감 나게 다가오기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한 필환경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LG소셜캠퍼스의 펠로우, 특히 이번 Leading Green액셀러레이팅에 참여한 환경 분야 기업의 사업 모델은 그래서 더 가치가 있고, 가치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발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연결'이 필요합니다. 

    작게는 우리가 모두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비, 그리고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이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펠로우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응원합니다!

     


     
     

    경제경영에서 경제 외부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값싸고 편하게 누렸던 것들 이면에는 누군가에게 그 비용이 전가되거나,

    우리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던 값이 다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_김정태 대표 오프닝멘트 중